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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다른 곳은 어떻게 진행하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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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도시의 CIO/CTO나 CISO라고 상상해보라. 시청과 구청들 내 수많은 부서들은 물론 다양한 조직들이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이다. 시민들은 각자가 원하는 자원에 더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라고 요구할 것이며, 도시 내 여러 기능들은 항상 가동 상태여야 하고, 당신은 다양한 기술들을 선택하고 접목해 최대의 효율을 끌어내야 할 것이다.


민간 기업의 CIO/CTO/CISO들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시티를 위한 기술 분야 수장들도 도시라는 환경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지, 기술 도입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올바른 목적성을 갖지 않은 기술 도입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스마트 시티’라는 용어를 싫어하는 전문가들도 꽤나 많다. 도시 생활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어야 하고, ‘스마트화’는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정에 불과해야 하는데, ‘스마트 시티’라는 말은 마치 스마트 시티 그 자체가 목적인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도시마다 추구해야 할 ‘스마트’한 모습이 다 다를 수밖에 없고, 그래야 맞는 건데, 스마트 시티는 획일적인 발전 방향을 암시하는 듯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주말판에서는 몇몇 도시들의 다양한 스마트 시티 발전 사례를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오클랜드 시의 사례
오클랜드 시의 CIO인 앤드류 피터슨(Andrew Peterson)은 2년 전부터 ‘시청 민원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 스마트 오클랜드란, 모든 시민들이 시로부터 필요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빠르게 제공받는 도시였다.

“예를 들어 오클랜드에 사는 어떤 사람이 주거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시다. 그 사람은 시청에 직접 찾아와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접수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시청에서는 ‘며칠 후에 와서 이 사람을 만나라’고 약속을 잡아주죠. 그러면 그 사람은 그 시간에 또 시청에 나와야 합니다. 차비 문제, 시간 문제, 아이 돌보미 문제가 비효율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피터슨은 “주거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차비 한 번이 아쉽고, 하루라도 더 수익 활동에 투자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시청에 자주 나와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자 손해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런 비효율적인 시청 서비스들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걸 현재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톱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클랜드가 현재 대대적으로 ‘스마트 시티’를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건 아니다. 기술적으로 현대화 된 도시로 만들려는 목표는 있지만, 현재 사용 가능한 기술들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개선과 향상이 필요한 기능들을 찾아 기반을 탄탄히 만드는 게 먼저다. 그래서 IT 전담 팀을 120명에서 40명으로 줄였다. 그런 후에 피터슨을 CIO로 고용했다. 거대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실시할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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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77451